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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더 넓게, 좀 더 촘촘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 빌라선샤인 대표 홍진아

    일하는 밀레니얼 여성들의 커뮤니티, 빌라선샤인 대표 홍진아입니다. 대표가 되기 전에 저는 글로벌 비영리조직,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서 기획과 홍보,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일을 했고, 2017년 3월부터 1년 1개월 동안 두 개의 조직에서 일하며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하는 N잡 실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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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멋있게 이별하기 – 튜나레이블 대표 김호진

    튜나레이블 대표 김호진입니다. 먹고 살기 위한 비전을 궁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문화·공연 기획자이고요. 여기까지 오게 된 인생 경로를 얘기하면 끝도 없는데, 돌고 돌아 결국 기획자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취미가 본업이 된 셈인데 제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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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사는 삶을 실험하다 – 릴리쿰 선윤아(호랑)

    실험하는 사람, 선윤아입니다. 올해 초에 하나의 질문이 담긴 블라인드 북 형태로 책을 소개하는 질문서점 인공위성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나이나 성별 빼고 저를 한 줄로 소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뭐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실험하는 사람’이란 말보다 더 좋은 설명이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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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트 있게 비판하는 백수 아닌 예술가 – 신승은

    안녕하세요. 노래를 만들고,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하고, 시나리오도 쓰고, 영화도 찍고 하는 음악인이자 영화인 신승은입니다. 가끔 광고전화를 받거나 설문조사를 할 때 직업을 말해야 하잖아요. 그냥 프리랜서라고 말하거든요. 근데 다들 백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이 동네에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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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과 그들의 공간이 있는 홍대라서 – 시각예술가 안부

    망원동에 아티스트 런 공간 ‘별관(outhouse)’을 운영하는 안부(Anbuh)입니다. 왜 굳이 활동명을 만들었느냐면, 제 본명이 마음에 썩 들지 않았어요. 모두 받침이 있어서 발음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왕 이름을 새로이 짓는다면, 특정 성(性)이나 직업이 연상되지 않는 그런 이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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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극을 찾아서 – 정지현 북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저는 15년차 북디자이너 정지현입니다. 올해 1월, 독립해서 프리랜서가 되었어요. 북디자이너로 일한 지 15년, 심지어 한 출판사에서 10년이나 일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왜 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왔느냐“고 질문하셨어요. 저는 디자이너에게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는 것만큼 경계해야 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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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는 키라라’라는 슬픈 정의를 벗어던지고 – 뮤지션 키라라

    전자음악가 키라라입니다. 예쁘고 강한 음악이란 모토로 활동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전자음악가란 소리의 텍스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가 리듬, 화성, 멜로디라 한다면 어떤 음악가들에게는 어떤 음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하겠지만, 전자음악가들에게는 그 소리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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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언어를 이해하는 게 먼저다 – 로컬 크리에이터 이희준

      ‘연남방앗간’의 기획에 참여했던 이희준입니다. 그동안 전통시장 도슨트, 참기름 소믈리에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는데요. 9년 가까이 전통시장에 대한 기록자, 해설사 작업을 하며 느낀 것은 시장을 이해하려면 먼저 지역사회를 이해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에 보니까 저에게 그런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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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을 따라서 – gaga77page 이상명

    상수동에서 책방 gaga77page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명입니다. 가가77페이지, 가가페이지77 뭐든 편하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가는 가게의 어원이고 77페이지는 책이 보통 200~300페이지 정도라고 한다면, 1/3 정도 되는 분량으로 한 번에 읽을 수 있을 법한 책의 양, 책의 내용을 파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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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가 홍대에만 있으라는 법이 있나요? – 손과얼굴 강정아, 정혜진

    저희는 손과얼굴이라는 커뮤니티 아트 콜렉티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정아, 정혜진입니다. 최근에는 손과얼굴 콜렉티브에서 <감각 심포지온: 미래주의 다이닝>라는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전시라기보다는 관객과 함께 만드는 활동이라고 해야 할까요. 관객을 무대로 초대하여 그들이 움직이고 활동하는 게 전시가 되는 방식이죠. 관객은 관람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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