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글쓰기 워크샵

• 1주차
콘텐츠와 솔루션 1: 관심 주제 설정 (교재1 활용 및 과제)

• 2주차
콘텐츠와 솔루션 2: 기획안 작성을 위한 에세이 제출 및 토론 (교재2 활용)

• 3주차
기획서 작성 및 수정

• 4주차
기획서 발표 및 토론

• 수업 교재
교재 1 :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 (2017)
교재 2 : THE ONE PAGE PROPOSAL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2002)

STACCATO H : 이번 [STACCATO H 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글쓰기 워크샵]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셨나요?
차우진 : 평소 콘텐츠 기획에 대해서 기술적인 면보다는 관점과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그런 내용을 강의로 해소해보자고 제안을 받아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STACCATO H : 그동안 콘텐츠 기획자로서 어떤 일들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차우진 : 크게 돈이 되는 일과 돈이 안되는 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돈과 무관한 일로 얘기하자면, 음악웹진 [weiv]라는 곳을 운영하면서 칼럼을 쓰거나 여러 행사 및 기획들을 진행했습니다. 기억나는 건 [네이버 연예] 서비스에 팀을 꾸려서 진행했던 칼럼들이었어요. 끝까지 읽는데 5분 이상 걸리는 긴 칼럼들을 지향했는데 처음엔 댓글 반응이 ‘이게 뭐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게 많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고정 독자들도 생겼고 댓글들로 활발한 의견을 나누는 일도 있었어요. 제가 직접 글을 쓰는 기획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인상에 남는 기획이었네요.

STACCATO H : 워크샵에서 쓰게 될 2편의 글, 에세이와 기획서 쓰기가 들어간 커리큘럼 구성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콘텐츠 기획 단계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차우진 : 기획이란 결국 관점에서 만들어진다고 봐요. 에세이와 기획서는 그 단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단계로 보자면 느낌적 느낌으로 떠돌아다니는 것 같은 ‘최초의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게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기획서를 쓰고 제안서를 쓰고 일을 만들어나가는 건 그 다음 단계라고 봐요.

STACCATO H : 워크샵에 두 권의 책이 교재로 소개되었는데 어떻게 선정하시게 되었나요?
차우진 : 제가 이것저것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결할 때 도움을 준 책들이에요. 심각하게 공부하듯이 읽는 게 아니라 가볍게 읽는 중에 탁! 뭔가를 치는 감각을 얻은 책이라서 골랐습니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그런 재미를 느끼면 좋겠어요.

STACCATO H : 마지막으로 어떤 분들을 위한 수업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차우진 : 우리는 종종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라고 합니다. 친구에게도 말하고, 동료에게도 말하고, 혼자 메모를 해보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 뿐이에요. 그러나 그걸 글로 적고, 표로 그리고, 남에게 설명하면 콘텐츠가 되고, 제품이 되고, 서비스가 되고,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단계로 나아가고 싶은데 막연한 분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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