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WeWeWe Interview : 인디씬 여성 뮤지션의 먹고사니즘 안부 묻기 – 카코포니

WeWeWe interview : 인디씬 여성 뮤지션의 먹고사니즘 안부 묻기 – 카코포니

 

 

 

섹션 1. 코로나가 음악 활동에 미친 영향

 

 

Q. 몸과 마음의 안부가 궁금해요,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입니다. 카코포니입니다.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서 마음에는 여유가 없네요. 그래도 요즘에는 폴댄스 취미가 생겨 몸은 건강한 것 같습니다. 몸이라도 버텨주고 있어, 마음이 조금 흔들려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Q.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꿀팁 또는 지속가능한 창작을 위한 꿀팁이 있다면 나누어주세요.

저는 산책을 많이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해질 때의 특징이 어떤 하나의 사건이나 생각에만 너무 몰두해있을 때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 이후로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고 노력합니다. 확실히 시선이 외부로 돌아가면, 생각도 좀 넓어지는 것 같아요. 걷다가 문득 방금까지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잠시 떨어져서 보면 문제는 문제가 아니고, 오답도 정답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예술 활동을 하면 할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금전적으로도 힘들어져서 지속가능한 창작이 참 힘들어요. 그럴 때일수록 저는 왜 제가 예술을 시작했는가를 생각해요. 사랑받고 싶어서도, 돈을 벌고 싶어서도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리죠. 그러면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제가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을 걷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실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으면 더 힘들걸 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죠. 자존감의 문제는, 계속해서  나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된 나를 보여주었을 때 느끼는 후련함, 진실된 나를 사랑하는 존재. 그때 자존감은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실력을 늘리다 보면 슬플 시간도 부족해지거든요. 그리고 그런 열정이면, 객관적으로 보아도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깎일 틈이 없어요. 금전적으로는 영리하게 여기저기 나의 창작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잘 알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다 보면 요령도 조금 생기는 것 같고, 막막하던 서류도 이제 그렇게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되었네요. 

 

Q.  2020년, 2021년 무엇을 계획했었나요?

카코포니 앨범을 하나 내야지, 정도로만 계획했어요. 사실 한 해를 넘기는 데에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아서,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남들 다 하는 올해는 운동을 할 거야, 올해는 실력을 더 키울 거야, 정도의 다짐은 한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뻔한 다짐을 올해 처음으로 잘 지킨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코로나 시대에 실천한 음악 활동(창작, 공연)은 무엇이었나요?

작은 공연장에서 적은 관객들과의 공연을 몇 번 했고, 비대면 공연도 몇 번 했습니다. 공연이 참 많이 줄었네요. 그래도 운이 좋게 작업은 참 많이 했습니다. 올해 가장 바빴던 것 같아요. 올해 초에는 장편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아서 진행했어요. 원래는 카코포니의 ‘귀환’이라는 곡을 쓰고 싶어서 감독님이 연락해주셨다가, 아예 음악감독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영상을 보며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15곡 정도 작업했어요. 적성에 맞아서 아주 즐겁게 했습니다. 또 음악영화의 배우로 섭외가 되어서 배우로도 촬영했어요. 대사가 있는 연기는 처음 하는 거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배우인 친구가 많이 도움을 주어서 그래도 어느 정도 해낸 것 같아요. 그리고 음악영화이다 보니 직접 노래도 한 곡 만들었고, 두 곡 노래를 더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촬영 현장은 처음이었는데, 작품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는 스태프들을 보고 낭만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큰 작업으로는 카코포니 EP 작업을 했습니다. 공연도 없고, 밖에 나갈 일도 없으니 음악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긴 호흡의 영상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영화음악과 배우로 작업을 이 프로젝트 직전에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직접 연출하고, 음악감독도 하고, 연기도 하고, 편집도 하고, 사실 아직도 편집하고 있고…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 곧 발매하면 해방입니다. 또 I am sorry 뮤비로 호흡을 맞춘 송하영 애니메이터와 새로운 음악으로 새로운 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 am sorry 때는 제 음악을 듣고 송하영 애니메이터가 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송하영 애니메이터가 먼저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제가 음악을 썼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 카코포니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데, 개인적으로 제가 만든 노래 중 가장 좋아합니다. 이건 아마 내년 초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직 밝히기는 그렇지만 어떤 뮤지션의 정규앨범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4곡 정도 편곡을 맡았고, 바쁜 와중에 틈틈이 했습니다. 그래도 그 뮤지션의 음악이 너무 명확해서, 편곡을 정리하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아 다행입니다. 이제 믹싱 마스터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휴, 적고 보니 뭘 정말 많이 했네요. 그 외에도 피쳐링이나 작곡 작업도 조금 했습니다. 한 해를 정말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코로나에 영향을 받는 일들이 아니라 다행인 것 같아요.

 

Q.  코로나로 인해 무엇이 취소되었나요? 

우선 대면 공연들이 많이 취소되었어요. 뒤로 밀리기도 하고. 아, 그리고 코로나 접촉자 문제로 뮤비 촬영을 중단한 적이 있어요.  공연의 경우에는 하도 연기와 취소가 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섭외 연락이 와도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쉽고 슬펐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익숙해진 걸까요. 그래도 뮤비 촬영 취소는 좀 힘들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스태프분들께 너무 죄송했고, 돈도 깨졌고, 정신적으로도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뮤비는 그래서 그냥 무산되었어요. 촬영 당일 깨져서 도저히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저에게 뮤지션으로서 ‘퍼포머’의 자아와 ‘제작자’의 자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한쪽이 우세한데 저는 두 자아가 모두 커요. 공연과 촬영은 이 ‘퍼포머’의 자아를 실현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연과 촬영의 취소는 저에게 이 자아를 계속 작아지게 만들었어요. 미친 듯이 작업을 한 것도 퍼포머의 자아가 너무 작아지니 제작자의 자아로라도 충족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제작자로서도 물론 행복하지만,  퍼포머로서의 능력을 더 발휘하고 싶어요. 앞으로 공연이나 촬영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위드 코로나 시대,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다음 계획이 있나요? 

공연을 좀 하고 싶네요. EP도 곧 발매하는데, 공연을 해야 할 텐데 벌써 위드코로나 때문인지 공연장 대관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다 예약이 꽉 찼다고 해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음악 활동은 작업에 너무 치여서 이제 좀 쉬고 싶어요. 여행이 너무 고파요. 마스크 벗고 좋은 공기 좀 마시면 그래도 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으련 가요. 아, 그리고 이번 EP 활동이 끝나면  제가 리더이고, 중심인 작업에서 좀 벗어나서, 다른 창작자가 표현하고 싶은 바를 도와주고 싶습니다. 음악감독 일을 하면서 더 느낀 것 같습니다. 저에게 누군가를 도와줄 힘이 있고, 도와주었을 때 너무나도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을요. 

 

Q.  코로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창작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앞서 예술가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했던 것이긴 한데, 정신건강과 돈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이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인디뮤지션이라는 직업을 택한 것은 정신건강을 지키고 돈의 개념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였을텐데, 모순적이게 인디뮤지션을 하면 정신건강이 힘들어지고 돈이 가장 문제가 되어요. 회사도 없이 정말 많은 품을 써서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당연히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죠. 저는 그래서 앨범 발매 직후가 사실 가장 우울하고 힘들어요. 만드는 건 좋아하는데 제 노력이 순식간에 시장에 놓이면서, 어떤 수치들로 전환되는데 그게 상당히 저조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시 앨범을 내기 무서워지고, 우울감에 빠져 아무것도 못 하게 되죠. 그리고 아무것도 못 하게 되면 아무것도 안 한다는 사실이 더 정신을 해쳐요. 최악의 굴레에 빠집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다시 시작할 추진력을 얻을 텐데, 그래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깊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을 텐데 인디뮤지션은 돈도 없으니 그 굴레에 빠지기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앨범 발매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에 큰 목돈이 필요한데, 무기력 때문에 음악 작업도 못하는데 어떻게 돈을 벌겠어요. 저도 종종 그 굴레에 빠질 때가 있고 일 년의 1-2달은 그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특히 코로나는 뮤지션을 더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뮤지션이라는 정체성을 공연을 통해서 실현했었는데, 공연이 사라지니 순식간에 바보가 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연이 없으니 돈도 더 못 벌고. 그래도 저는 컴퓨터 앞에서 음악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작업을 하면서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인 일이죠. 

 

Q.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또는 변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창작자들에게 기회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원사업이든, 무대든, 영상 촬영이든 무엇이든지 간에. 고립되기 쉬운 음악가들의 환경상 예술과 관련한 일이 뭐라도 있으면 좀 힘이 나거든요. 뛰어난 창작자인데 마케팅이나 셀링을 못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요. 사실 잘 나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하는 사람들이 음지에 많이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 돈이 목적이 아니고 그러다 보니 더 고립되고. 그러면 너무 안타까워요.  이런 순수한 창작자들이 창작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좋은 작품들도 더 많아지고, 더 다양한 작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겠죠. 그게 또 새로 시작하는 창작자들에게 큰 영감과 위로가 될 것이라 믿어요. 전반적인 대중문화 수준도 올라갈 것이고요. 그리고 창작자들도 역시 자신과 맞는 창작자들을 찾으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큰 자본의 작품과 대항할 수 있는 건 마음이 깃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한마음으로 창작자들이 돈 생각 없이 작품을 만들 때, 돈으로도 해낼 수 없는 것들을 이루는 것 같아요. 음악만으로는 사람들을 사로잡기 힘든 것 같아요.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과 협업을 늘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DPR, 88 Rising, Balming Tiger의 영상을 보면 너무 개성 있고, 음악과 비쥬얼이 일치되어 있고, 그냥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잖아요. 또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했어요. 그리고 그 성공을 기반으로 더 하고 싶은 거 하고. 너무 좋은 선순환이죠. 

 

Q.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예술을 하는 건 너무나도 고달픕니다. 저는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서 활동기간이 길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도 밀도 있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고달픔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제가 필요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그 고달픔을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단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고요. 제가 주변인들로부터 너무 많이 받아서 저도 나눠드리고 싶네요. 그 용기와 위로를. 

 


 

섹션 2. 여성 인디뮤지션, 지속가능한 음악 활동 가능할까?

 

2021년 WeWeWe 기획팀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디음악 씬의 음반, 공연, 축제, 수상 분야에서 여성 음악가의 활동 비율이 어떠한지 알아보는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실태조사 결과 그래프와 그를 기반으로 진행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인디씬 여성 뮤지션 활동 흐름을 파악해보면 대략 음반/ 공연/ 음악 페스티벌&한국 대중음악 시상 분야에서 대략 30% 내외의 활동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인디씬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하며 성별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신 적이 있으셨나요?

그래도 저는 사회적으로 성차별에 대한 인식이 개선이 좀 된 이후에 활동을 시작해서 다른 여성뮤지션들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 여성뮤지션일 경우 SNS를 통해 성희롱적인 발언이 섞인 정말 이상한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들었는데, 제 이미지 때문인지 저는 경험하지 못했어요. 다만, 보통 여성뮤지션은 노래만 하거나 가사와 멜로디만 쓴다의 인식이 저에게도 적용된 적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 아티스트가 편곡, 프로듀싱, 사운드, 기획, 연출을 직접 한다고 상상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 보입니다.

 

Q.  그렇다면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상황과 마음은 어땠나요?

크레딧에 떡하니 제 이름을 다 올려놓았는데, 편곡이나 믹싱을 제 남자친구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든지, 영상 연출 제 남자인 친구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또 저한테 편곡, 연출하신 분을 소개해주실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제가 했다고 하면 연락이 끊긴 경험도 가끔 있었고요. 그때마다 아직까지 여성이 전체를 기획하고, 이성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어색하게 느낀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실제로 한 일을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어 좀 슬펐어요. 남자였으면 지금 제가 맡고 있는 모든 일들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인식했을 것 같은데.

 

Q.  그 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우선은 자존심의 문제가 있겠죠. 내가 했는데, 내 주변의 남성이 했다고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으니 뮤지션으로의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아요. 또 음악의 전문성과도 관련되어, 결국에는 경제적인 문제와도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한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저도 음악가로서 돈을 벌 수 있을 테니 말이에요.

 

Q.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또는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여성도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도 능력 있는 여성들이 실제로 사회적인 큰 성공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여성뮤지션에 대중들이 관심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여성뮤지션에 관련된 소재로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듣지 않잖아요. 여성 아티스트들끼리 연대하고, 함께 좋은 작업물을 만드는 게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WEWEWE가 그 시작인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여성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여성뮤지션의 역할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실태조사 결과 중 가장 인상 깊은 표는 어느 것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 인상 깊은 것 같아요. 우선 여성 중심 음악가가 생각보다 적다고 느꼈어요. 남성 뮤지션이 월등히 더 많다는 것을 표로 정리해서 만나니 좀 충격적이네요. 또 공연이나 페스티벌, 한대음 수상자의 여성 비율이 전체 씬의 여성 비율보다 더 낮아서, 확실히 여성 뮤지션에게 기회가 부족했다는 인식을 받습니다. 그래도 주목할만한 점은 공연과 페스티벌, 한대음 수상자의 여성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에요. 세상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다고 믿어야겠어요.

 

 

 

 

 

글_카코포니

사진_카코포니

기획_WeWeWe

후원_청년성평등문화추진위원단 버터나이프크루 / 마포문화재단 예술로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ck To Top
×Close search
Search